유아 세례?
1. 유아 세례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부모는 자녀들에게 생명을 주었으므로 그들을 교육할 지극히 중대한 의무와 권리가 있으며, 따라서 신자 부모는 우선적으로 교회의 전승된 가르침에 따른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힘써야 할 소임이 있다(교회법 제 226조 2항 참조). 따라서 한국 주교회의는 1995년에 교회법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이 유아 세례 규정을 공포하였다. “부모는 아기의 출생 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세례 받게 하여야 하고 10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제 47조).”
2.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가?
아기가 합당하게 세례받기 위해서는 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 또는 합법적으로 부모를 대신하는 이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아기가 가톨릭 신앙으로 양육되리라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
3. 어디서, 언제 유아 세례를 받는가?
아기의 세례는 본당에서 여럿이 함께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신청하여야 한다. 부모와 대부모는 이 성사의 의미와 이에 따른 의무를 합당하게 준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