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소개
천주교는 성모마리아를 믿는 교회인가?
천주교회는 하느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하느님께서 인류의 구세주로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입니다.
천주교회를 가톨릭교회라고도 하는데 가톨릭이란 '보편적' 이란 뜻입니다. 천주교회는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예수님이 친히 세우신 교회입니다.

그러면 왜 신자들이 성모님을 공경할까요?
성모 마리아는 신앙인의 모범이십니다. 성모님보다 예수님을 잘 알고 따르신 분은 없습니다. 먼저 성모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이십니다. 하느님이 선택하셨고, 예수님이 공경한 분이신데 신자들이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존경하는 사람의 사진이나 동상을 함부로 대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 요한 19,26-27 -
천주교회는 누가 세웠는가?
천주교회는 사도들을 기초 삼아 예수께서 친히 세우신 종교입니다.
사도란 예수님의 12제자를 말합니다. 사도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러 오신 그리스도의 일을 계승하여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파견된 사람들을 지칭하는데, 12사도 중의 으뜸은 베드로 사도이십니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 마태 16,18-19 -
왜 성직자와 수도자는 독신생활을 하는가?
성직자, 수도자는 모두 독신생활을 합니다. 독신생활은 하느님을 더욱 철저히 따르며, 교회에 봉사하기 위하여 스스로 선택한 삶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나는 여러분이 걱정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 혼인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혼인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을 걱정합니다. 그래서 그는 마음이 갈라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와 처녀는 몸으로나 영으로나 거룩해지려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혼인한 여자는 어떻게 하면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을 걱정합니다.” - 코린 7,32-34 -

성직자란 주교, 신부, 부제를 말하며, 신부는 주교의 협력자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하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평생을 교회에 봉사합니다. 수도자는 청빈, 순명, 정결의 복음 정신대로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하느님 나라의 기쁨을 기거하면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남자 수도자를 수사, 여자 수도자를 수녀라 부릅니다.
천주교회의 신부도 사람인데 어떻게 사람이 사람의 죄를 용서할수 있는가?
천주교회에서 죄를 용서하는 성사를 고해성사라 하고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사죄권이라 합니다.
사제들은 자신들의 이름으로가 아니라 예수님을 대신하여 하느님의 이름으로, 통회하여 뉘우치는 신자들의 죄를 사하는 것입니다. 사제는 고해소에서 들은 내용을 평생토록 비밀로 지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에서 헤매는 인간을 죄의 사슬에서 풀어주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셔서, 죄 때문에 죽어 마땅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자신의 목숨을 희생제물로 바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친히 세우신 교회를 통하여, 그리고 용서와 화해의 성사인 고해성사를 통하여 그 구원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 요한 20,23 -